공유란 물건·공간·재능 등을 함께 사용, 사회적·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육아용품, 주차공간, 경험 등 모든 유 ·무형의 자원 ▲학교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공유교육, 공유체험 프로그램 등 공유를 촉진하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신청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에는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이 육아용품을 공유하는 ‘우리는 3.5촌’, 마을주민들의 미술과 공예활동에 필요한 미술 공예 도구를 공유하는 ‘양동이 아트박스’ 등 4개 공유촉진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신청 자격은 지역내 거주 또는 생활권을 가진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비영리 단체이며, 참여 희망자는 성동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공유소식)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방문 ·우편, 이메일, 팩스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성동구 공유촉진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은 사업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유는 개인의 현명한 소비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를 복원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이라며 "다양한 공유사업을 통해 일상 생활이 변하고, 공유문화가 지역 곳곳에 전파·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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