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열리는 ‘2017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온두레 공동체 등 전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여개 사회적경제조직 등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전주시 100여 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참가해 생산품을 전시·판매·홍보하는 ‘모두의 소셜마켓’은 물론,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상담회와 사회적경제 일자리 훈련 참여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학교협동조합 설립의 운영원리와 사례를 소개하는 ‘청소년 사회적경제를 만나다’와 지역화폐의 원리를 게임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지역화폐 체험관’, 행사기간 동안 박람회장의 이모저모를 생생하게 엿보고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희로애락을 들어볼 수 있는 ‘사회적경제 라디오 온에어’ 등의 프로그램에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배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이념, 가치에 대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공동체와 도시재생 분야의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공동체, 도시재생 사회적경제를 만나다’도 주목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경제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전주의 3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만나보고,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회적경제조직 생산제품을 이용하는 착한 소비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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