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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육아자원 공유 플랫폼 '갈매기 키즈 도서관' 출범

기사입력 : 2017-12-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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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육아자원 공유 플랫폼 '갈매기 키즈 도서관' 출범
[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부산시 육아자원 공유 플랫폼 '갈매기 키즈 도서관'이 출범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육아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인 '갈매기 키즈 도서관' 발대식과 함께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강당 및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행사는 총 3부로 발대식 ․ 갈매기 키즈 도서관 1호점(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현판식 ․ 28개 갈매기 키즈 도서관 간 업무협약식으로 진행된다.

갈매기 키즈 도서관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구·군 사회복지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세계 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등 협약체결 된 28개 보육관련 기관 중 한 곳에만 회원 가입을 하면, 나머지 27개 기관의 유·무형 자산과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갈매기 키즈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장난감을 비롯해 부모교육 드폴그램 등을 현장에서 빌리거나 이용할 수 있게된다.

이 사업은 육아정보 등을 제공하는 부산시 관내 36개 기관 중 28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공유경제 성공의 핵심인 상호신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 국가적 위기로 등장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가 추진중인 ‘아이·맘 부산’플랜 추진에도 힘을 실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모들의 육아자원 갈증 부담을 덜어 주고 갈매기 키즈 도서관 참여 기관들의 다양한 시책사업을 홍보함으로써 부산시 나눔육아를 실현하는 육아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공유경제 시스템을 도입한 어르신-청년 쉐어하우스 ‘동거동락’사업에 이어 육아·환경·자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갈매기 키즈 도서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향후 사회문제 해결 뿐 아니라 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서 다양한 공유경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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