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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시선] 2018 戊戌年..."공유경제는 나눔입니다"

기사입력 : 2018-01-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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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지미옥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이 시작됐습니다.

무술년은 '소유' 대신 '공유'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 나눠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요즘 세상은 공유가 대세입니다.

지난해 전세계 10억 달러 스타트업 기준으로 상위 13개 중 12개가 공유경제 관련 기업입니다. 전 세계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186억 달러입니다. 오는 2022년에는 402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공유경제가 대표적인 국가는 나눠쓰는 인구가 무려 6억명에 달하는 중국이 있습니다. 북미지역은 전 세계 공유경제 시장의 60%를 차지합니다. 공유경제로 경제성장을 꿈꾸는 일본과 1년에 공유시장 규모가 두배로 뛰어버린 영국도 있습니다.

한국의 공유경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객실 수는 3만여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 시장도 1조원대 규모까지 성장했습니다. 고가 브랜드 패션의류를 공유하는 서비스도 시작됐습니다.

공유경제가 유행하는 이유는 인터넷 접근성이 확대되고, 네트워크와 공유를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경 지향적인 착한 소비습관이 증대되고, 가성비를 따지는 지출문화가 확산되면서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료: 엠브레인
자료: 엠브레인
시장조사기관인 엠브레인 조사결과, 한국인 가운데 93.7%가 공유경제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84.9%가 앞으로 공유경제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공유경제에 착한 기업과 윤리적 소비자들의 동참이 계속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지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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