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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공헌형 편의점 ‘CU새싹가게’ 확대

기사입력 : 2018-04-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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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기욱 기자] 경기도는 올해 사회공헌형 편의점인 'CU새싹가게' 13곳의 창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이에 따라 도내 CU새싹가게는 25곳에서 3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CU새싹가게는 편의점 CU의 가맹시스템을 지역사회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 선순환을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이다.

CU새싹가게는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저소득 자활근로자들에게 임차비와 가맹비를 면제해주는 편의점이다.

도는 BGF리테일, (사)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와 지난해 협약을 맺고 초기 창업비용으로 CU새싹가게 1곳당 1천만∼1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CU새싹가게의 사업대상지 선정과 점포운영 교육을,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는 참여자 모집과 현장 지도를 담당한다.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0개소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가게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33억7000만원이고, 이를 통해 12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순 이익금은 16억6000만원이고, 이 돈은 자활 참여자들의 자립을 위한 내일키움장려금과 자활기업 창업자금 및 성과장려를 위한 자립성과금으로 재투자 된다.

도는 이달 중 이 사업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는 선정 절차를 거쳐 총13개소에 1억5000만원을 초기 창업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CU새싹가게는 경기도가 점포운영에 필요한 초기투자비를 지원하고, BGF는 임차비 부담과 가맹비 면제 등 설치비용을 지원해 실질적으로 초기 자본 없이도 창업이 가능한 좋은 모델"이라고 밝혔다.

김기욱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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