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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에 28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8-04-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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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한정아 기자] 미래에셋이 중국 차량 공유 시장 1위 업체인 디디추싱에 2800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디디추싱)
(사진=디디추싱)

이번 투자는 사모투자펀드(미래에셋글로벌유니콘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진행되며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을 맡고 미래에셋대우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국내 펀드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사례는 처음이다.

디디추싱은 중국 승차 공유 시장 내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이며 텐센트, 알리바바, 애플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디디추싱 앱에는 약 4억5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등록돼 있으며 매일 25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투자자들이 성장하고 있는 승차 공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해당 산업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승차 공유 시장 규모는 약 40조원이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약 30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정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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