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새로 만든 공유인프라 포털 사이트는 △반도체 아카데미 △분석·측정 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협력사들은 이곳을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 소자, 설계, 통계 등 120여 개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분석·측정 지원센터는 SK하이닉스의 생산 장비, 분석 역량 등 유무형 자산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협력사들은 이곳을 통해 물질, 화학, 계측 등 3개 분야에서 자사의 장비와 재료가 실제 생산라인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경기 이천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SV) 및 공유인프라 플랫폼 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ASML 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동진쎄미켐, 원익IPS 등 SK하이닉스 국내외 협력사 40여개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신승국 전무는 "30년 넘게 쌓아온 반도체 관련 인프라와 노하우를 협력사들과 나누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해나가는 구조를 만들고,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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