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주제는 ‘공유도시 용산’ 만들기에 적합한 정책 아이디어로 공공 및 민간자원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공유 활성화 방안, 공유를 통한 사회·경제·환경 등 도시 문제 해결 방안, 용산구만의 특성을 활용한 신규 특화사업, 구에서 기 시행중인 공유사업 활성화 방안이 모두 해당된다.
단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저작권에 속하는 것은 제안으로 볼 수 없다. 이미 채택된 제안이거나 기본 구상이 그와 유사한 것, 일반 통념상 적용이 불가능한 것, 구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것도 제안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민원·제안·참여’ 란에서 ‘공모제안’으로 접속, ‘2018년 용산구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클릭한 뒤 제안서를 내면 된다.
용산구청 8층 자치행정과 방문 및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부서 의견조회, 실무 심사위원회 1차 심사, 공유촉진위원회 2차 심사를 거쳐 제안 채택 여부와 등급을 결정한다. 창의성, 효율성, 실행가능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두루 따지며 심사결과는 7월 중 발표한다.
구는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이들에게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1명), 장려상(2명)을 지급한다. 시상금은 최대 50만원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생활 현장에서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하고 생생한 공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며 “접수된 제안은 우리 구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공유도시 사업으로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우리동네 공구함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동주민센터와 교회, 성당 등 기존 공유공간(76곳)에 더해 민간시설 개방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한정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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