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사업은 임대료 등의 급격한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의 자금을 융자해 상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해 총 100억원을 융자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50억원은 개별상가, 50억원은 타운형 상가매입비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 금리는 1.5% 고정금리로 융자기간은 10년(4년거치, 6년균등분할)과 15년(5년거치, 10년균등분할)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부동산 상가 매입비로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주 사업장이 도내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1년 이상 영업활동중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다.
융자 신청기간은 내달 20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다. 신청자는 사전에 신한은행과의 기본상담,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신용보증 상담 후 신한은행 수원역지점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융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공정식 도 공유경제과장은 “경기도가 도내 614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자금 지원을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46.3%가 임차료 등 시설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할 만큼 임대료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통한 자금지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과 자립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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