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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사회적경제 젠더에 눈뜨다'...8개국 청년사회혁신가 국제포럼

기사입력 : 2018-06-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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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정아 기자] '젠더(성) 불평등'을 사회적경제 관점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아시아 8개국 청년사회혁신가 15명이 서울에 모인다.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서울시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을 한겨레신문사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사회적경제 젠더에 눈뜨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관점의 접근을 통해 성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확보해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포럼에는 태국·대만·일본·인도네시아·파키스탄·네팔 등 8개국 청년 사회적기업가, 사회혁신가, 지원조직이 참가해 사회 변화를 위한 경험과 지혜를 모은다.

첫 세션 'W를 위한 연대'는 젠더관점 투자의 필요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동남아 빈곤퇴치와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호주의 '인베스팅 우먼'과 사회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한국 임팩트투자사 '소풍(SOPOONG)'의 젠더관점 투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태국 '체인지 벤처스', 일본 '아시아 여성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가 사례를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찾는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혜자에서 변화의 주체로'를 제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생을 꽃이라는 모티브로 제작한 꽃할머니 프로젝트의 '마리몬드'와 소셜벤처와 개인을 지원하는 '체인지 퓨전 네팔'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게 된 여성들의 사례 공유하며 사회변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논의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차별과 경계짓기를 넘어서'를 주제로 제한된 여건 속에서 스스로의 역량과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사회혁신가를 소개한다. 파키스탄의 취약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ICT를 활용한 전문직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을 돕는 '세핫 카히니', 테크놀로지 영역의 열정있는 여성을 위한 비영리조직 '걸스인테크 대만' 등 사회적경제 내에서 여성의 도전, 자립, 성장을 살펴본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아시아 각 지역의 혁신사례 공유와 논의를 통해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시아 청년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 발전과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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