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부모님을 향한 딸의 애틋한 사연을 8월의 ‘bhc 엔젤’로 선정하고 지난 26일 사연의 주인공 집을 방문해 소원 성취 미션을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취업 준비생인 김화경(여, 28세) 씨는 사연을 통해 그동안 자식을 위해 늘 헌신하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평생 중고 가전제품만 사용한 부모님을 위해 새 제품을 사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잦은 고장으로 인해 매번 수리해가면서 가전제품을 사용하던 부모님의 ‘중고 인생’이라는 농담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는 김화경 씨는 부모님이 편하게 생활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bhc 엔젤’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bhc 엔젤' 서포터즈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사연 주인공의 집을 방문해 비록 형편이 녹록지 않지만 사랑이 듬뿍 담긴 신청자의 마음을 담아 자녀의 이름으로 세탁기를 부모님에게 전달했다. 이날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 간의 고마움과 감사함이 전달돼 주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김화경 씨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엔젤 활동이 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고객 소원 성취 프로젝트인 bhc 엔젤에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 사회공헌활동 ‘BSR'의 일환인 ’bhc 엔젤'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상시 모집 중에 있다. 신청 방법은 bhc BSR 공식 블로그에 접속해 사연을 작성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신청된 사연 중 진실성과 실현 가능성, 우선순위 등의 기준으로 소원을 선정하게 된다. 소원 성취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bhc치킨에서 부담한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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