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이순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권 의원 등의 첫 공판에서 권 의원은 "증거법칙에 따르지 않고 무리한 법리구성으로 이뤄진 기소"라며 공소 사실 전체를 부인했다.
이어 "무리한 기소에 대해 검찰이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 개입해 자신의 인턴비서 등 11명을 채용토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또 2013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강원랜드의 감사원 감사·카지노 개별소비세 인상 등과 관련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비서관인 김모 씨를 경력직에 채용되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 업무방해)도 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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