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는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도, 전라도가 ‘나쁨’ 단계, 경상도와 제주도는 ‘한때 나쁨’ 단계까지 치솟았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가운데 서울시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는 차량2부제(홀수운행)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일(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서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에는 새벽부터 낮 동안 비가 오겠으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모레(8일)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9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사이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7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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