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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사망, 억울하다…경찰 “정황상 유력한 범인 맞다”

기사입력 : 2018-11-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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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간호조무사가 누명을 쓰고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김해에 있는 한 병원에서 금팔찌가 사라진 후 절도범으로 조사를 받아오던 40대 간호조무사가 억울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8월 김해 한 병원 초음파실에서 한 환자가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옷을 갈아입으며 반지와 금팔찌를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두었지만 촬영 후 주머니에 있던 금팔찌가 사라졌다.

이에 환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초음파실에 있던 의사와 간호조무사 A씨(29) 중 A씨가 유력 용의선상에 올랐다.

A씨는 자신이 금팔찌를 가져간 적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A씨는 자신이 누명을 썼다며 10월 30일 남편과 두 아이를 남겨둔 채 자택에서 사망했다.

A씨 휴대전화에는 '결백을 말해도 경찰은 판사나 경찰에 이야기하라 한다. 억울하다'는 임시저장 메시지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 측은 "거짓말 탐지기에서 A씨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나오는 등 당시 정황을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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