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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전형 합격률 26%

기사입력 : 2018-1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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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2018년도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준생들의 서류전형 합격률은 26.3%였다. 이들은 평균 7.6곳에 지원해 2.0곳에서 서류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잡코리아는 12일 2018년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준생 58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서류전형 합격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전체 지원자 중 26.1%는 지원한 기업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하는 이른바 ‘서류전형 올킬’을 당한 지원자들은 자신이 합격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자기소개서를 꼽았다.

서류전형에 합격하지 못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자기소개서를 못써서’ 불합격 했다는 답변이 42.2%의 응답률로 1위에 오른 것. 다음으로 ‘학점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40.3%)’, ‘인턴, 대외활동 등 직무관련 경험이 부족해서(35.7%)’ 등도 서류전형에서 불합격한 주요 이유로 꼽혔다.

신입공채 지원자들은 주로 대기업, 중견기업에 지원했지만 정작 합격통보를 받은 기업은 중소기업이 많았다. 지원한 기업의 형태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중견기업(64.3%)’과 ‘대기업(63.3%)’이 1, 2위에 오른 반면 실제 서류전형을 통과한 기업은 ‘중소기업(33.4%)’이 1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이어 잡코리아가 하반기 공채 결과를 묻자 전체 지원자 중 41.9%가 공채에서 최종 불합격 할 것이라 답했다.

한편 지원자들이 올해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항목은 자기소개서였다. 가장 중요하게 준비한 항목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자기소개서’가 78.4%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 다음으로 지원자들은 ‘기업 정보 수집, 분석(24.1%)’, ‘인턴 등 직무 경험(22.8%)’, ‘학점, 어학점수 등 스펙(21.4%)’ 등도 중요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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