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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故 강슬기 사건, 믿기 힘든 前 남편의 엽기적 행각

기사입력 : 2018-1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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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두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족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당한 강서구 주차장 사건과 故 강슬기(가명)씨 의 죽음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달 2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전 남편 김 씨에게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당했다. 아내와 이혼한 김 씨는 지속적으로 전 부인을 스토킹해 은신처를 찾아낸 뒤 결국 살해한 것.

근처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사건은 오전 4시 45분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자는 아파트 주변으로 아침 운동을 하러 나가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또한 강서구 주차장 살인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1년 전 살해당한 故 강슬기 씨의 일화도 알려졌다. 피해자 강 씨는 지난해 11월 남편 조 씨에게 살해당했다.

23살의 새댁이었지만 자신에게 가해진 극악무도한 몹쓸짓을 견디다 못해 이혼소송을 벌이며 숨어살던 강씨. 집 주소를 알고 찾아와 숨어있던 조 씨에게 뼈와 장기까지 손상될 정도로 무차별로 칼에 찔렸다.부검 결과 20곳이 넘는 자창과 베인 흔적이 발견됐다.

특히 이혼을 통보하고 떨어져있는 기간에 조 씨가 어린 딸을 핑계삼아 보러 오라고 말했지만 강 씨에게 또 다시 폭행과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강 씨의 한 지인은 "옷을 다 벗겨놓고 때렸다더라. 아무것도 못 입은 상태로 6시간 동안 맞고 '너는 나로 소독해야 한다'며 소변까지 먹였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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