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한 매체는 지난달 26일 해고된 방정오 전무 가족의 운전기사 A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전무의 딸 B양은 운전기사 A씨에게 폭언을 일삼았다.
B양은 A씨에게 "부모님께 말해서 당신이 더 이상 일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 했다.
이어 "내가 지금 좋은 말로 하지 않냐"며 "당신한테 이렇게 해주는 사람은 나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정오 전무 측은 앞서 MBC가 방송 리포트를 통해 딸의 음성을 공개한 데 대해 “공인도 아닌 미성년자 아이의 부모가 원하지 않는데도 목소리를 공개해 괴물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보도라고 생각 한다”며 “사생활 침해 등 법적인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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