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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 차이점과 효능은? "발음 비슷해도 전혀 달라"

기사입력 : 2018-11-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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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알짜왕' 방송 화면
ⓒ JTBC '알짜왕' 방송 화면
[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프리바이오틱스'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오전 7시에 재방송된 'TV정보쇼 알짜왕'에서는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그려졌다.

우선, '프리바이오틱스'는 일반적인 유산균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와 발음이 유사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및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장내 유산균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김치, 치즈, 야쿠르트, 된장 등 발효를 이용한 음식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이 같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라 할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대장 내 유용 미생물에 의해 이용되어 미생물의 생육이나 활성을 촉진함으로써 숙주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게 하는 비소화성 식품성분을 말한다.

학계에서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있을 때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장률이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리바이오틱스는 노화나 스트레스 등으로 부족하기 쉽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대부분 식이섬유로 돼지감자, 치커리, 야콘 등에 많이 들어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올리고당과 식이섬유로 구성된다. 올리고당은 프락토 올리고당, 갈락토 올리고당 등이 활용되며 식이섬유는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유기농 과채분말이 사용되기도 한다.

유산균은 대중의 인식보다 장내 도달률이 낮을 뿐 아니라 도달한 유익균의 생존률도 프리바이오틱스의 유무에 따라 크게는 6배까지 좌우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신바이오틱스 형태의 유산균 제품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비만 세균을 없애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의해야 할 것은 프리바이오틱스에도 '품질'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흔히 프리바이오틱스의 유무에만 집중하고 그 원료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고품질의 소재를 활용할수록 더 좋은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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