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국공립유치원 확대로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 내 유치원은 100% 국공립유치원으로 설립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교육친화 도시개발 선도모델’로 개발 등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대규모 신규택지 외 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택지 추진에 대해서도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용지 추가 제공 등을 협조하기로 했으며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경기도교육청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대규모 택지개발이 경기도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실 속에 열악한 교육재정으로 학교설립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유치원과 학교 교육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협약 체결에 따른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관계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하는 국공립유치원 설립에도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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