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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3·1절 특별 사면 정치인 포함 반대

기사입력 : 2019-0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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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국민 절반은 3·1절 특별사면에 정치인을 포함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1절 특별사면에 정치인 포함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3·1절 특사에 정치인 포함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매우 반대 25.2%, 반대하는 편 26.1%) 응답이 51.3%로, ‘찬성’(매우 찬성 20.9%, 찬성하는 편 21.3%) 응답(42.2%)보다 9.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전·세종·충청(반대 63.2% vs 찬성 32.0%), 대구·경북(54.7% vs 32.5%), 경기·인천(53.8% vs 38.3%), 연령별로 20대(58.7% vs 34.9%), 30대(57.4% vs 39.4%), 50대(51.2% vs 42.9%), 40대(49.9% vs 44.2%), 지지정당별로 바른미래당(58.2% vs 35.7%), 민주당(52.1% vs 44.8%), 자유한국당(47.8% vs 42.8%) 지지층,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3.7% vs 41.9%)에서 3·1절 특별사면 정치인 포함에 대한 반대 여론이 우세하거나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도층(53.4% vs 41.8%)과 유보층인 무당층(56.9% vs 31.7%)에서도 반대가 50%를 상회했다.

반면, 광주·전라(반대 40.1% vs 찬성 58.5%)에서는 찬성 여론이 60%에 이르는 대다수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반대 49.7% vs 찬성 46.8%)과 부산·울산·경남(44.9% vs 48.1%), 60대 이상(43.7% vs 46.9%), 정의당(45.9% vs 50.1%) 지지층, 보수층(42.6% vs 46.1%)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2019년 2월 15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20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7.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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