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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나눔] 정보의 공유..'지식 사회공헌'의 시작

기사입력 : 2020-09-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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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보도자료 / 2018년 말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활용 보고서
롯데멤버스 보도자료 / 2018년 말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활용 보고서
공유경제신문 박재준 기자 사회공헌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돈 즉 물질을 통해 구제활동을 펼칠 수도 있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을 도와줄 수도 있다. 이런 것을 일반적으로 '사회적 기부행위'로 이야기를 한다.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을 운영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금 활동을 펼치는 행위 또한 모두 사회공헌이라는 범주에 들어간다. 사회공헌의 범위는 상당히 넓고 방대하다.

여기서 새롭게 떠오르는 것이 바로 지식 즉 정보공유의 사회공헌이다.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정보를 사회가 공유하는 것이다.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소상공인들이 알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무형의자산이지만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이러한 정보를 나누어 줄 수 있다면 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회공헌 즉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이 될수 있다.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공유 자료(예)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공유 자료(예)
롯데멤버스는 2016년부터 정보의 나눔을 시작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척한 정보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롯데멤버스의 L.POINT는 3840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제휴사 만도 141개사에 이른다. 이러한 방대한 소비자 패턴과 구매 정보를 토대로 새로운 정보를 도출해 냈다. 이른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의 생성이다.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이사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이사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지, 고객에게 어떠한 이로운 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을지 고객의 삶과 생각 속에 들어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올해 롯데멤버스 L.POINT에서는 [2019 TREND PICK] 을 통해 ‘가치 소비’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냈다. 2019년 나를 위한 가치 소비는 내가 입고, 먹고, 쓰는 ‘나’하나에만 국한되는 소비는 아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신념 등을 고려한 개념소비이다. 즉 어떤 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때 그 기업이 윤리적 기업인지 환경보호와 동물 보호 등을 하는지 등의 기준을 잡고 그 기준을 통해 소비를 하거나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야기가 길어졌다. 난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올해 소비의 트렌드를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 그리고 시장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모든 사장님들이 봤으면 한다. 소비자들이 어떤 형태로 소비를 하는지 그리고 소비자들의 성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야 변화가 빠른 현 세대의 소비패턴을 따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양이 많다. 해서 [2019 TREND PICK]을 조금씩 읽기 쉽게 연재를 하려 한다. 물론 조금씩 글을 쓰는 나로서도 일종의 정보의 사회공헌을 행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생각한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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