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동훈 기자] 학교법인인 대원교육재단(이사장 김엽)은 세명대학교 유지법인이면서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의 계열법인이다.

故 민송 권영우 박사가 1987년 대원여객(현 KD그룹)을 모기업으로 학교법인 대원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권영우 박사는 서울 문리사범대학 영어과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11대,12대 국회의원를 거쳐 세명대학교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를 역임했다.
세명대학교는 운수사업을 했던 고 권영우 박사가 충청북도 제천시에 세운 사립 종합대학이다.

1990년 11월 세명대학 설립 인가를 받아 이듬해 3월 1일 10개 학과 400명의 학생으로 개교했다.

1992년 세명대학교로 승격됐고, 1993년 대학부설 학생생활연구소를 설립했다.
1996년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을 개원했고, 1997년 한의학연구관, 예능관에 이어 1998년 중앙도서관(민송도서관)을 준공했다.

2001년 부속 충주한방병원 개원, 2005년 한의학관 준공했고, 2008년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이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지정됐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ACE(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원교육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엽 이사장은 1933년생으로 세명대학교 초대 총장과 안동대학장을 역임했다.

임원진으로는 김형순 민송학원 이사장과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정완호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회장, 이광석 성균관대 교수, 심우영 상락장학회 이사장, 권기성 21세기 정경연구소 소장, 정부원 KD운송그룹 재무관리실장 등이 포함돼 있다.
KD그룹은 대원여객과 경기고속, 대원고속, 화성여객 등 16개 시내외, 고속버스 등 계열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다. (총 보유차량대수 5,500대)
KD그룹은 고 권영우 박사가 세웠고, 현재 KD운송그룹은 허명회 회장과 아들인 허상준 사장이 이끌고 있다.

허명회 KD그룹 회장은 1931년생으로 2011년 국무총리 표창과 2013년 정전 60주년 기념 호국영우장을 수상했다.

[공익법인 분석] 학교법인 대원교육재단

1. 1987년 설립 / 주무관청 : 교육부
2. 김엽 대표 / 직원수 736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KD운송그룹
4. 이사회 구성 : 김엽, 백성학, 심우영, 이광석, 정완호, 권기성, 김형순, 권승일, 권순식, 정부원 (이하 임원 10명)
5. 설립근거법 : 사립학교법 / 고액출연비율 2%
6. 사업내용 : 학교경영, 교육연구
7. 사업대상 : 청소년, 일반대중

8. 고유목적사업 : 세명대학교, 세명고등학교, 세명컴퓨터고등학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3,950억
- 토지 : 32억 (0.8%)
- 건물 : 1,437억 (36.4%)
- 주식 및 출자지분 : 27억 (0.7%)
- 금융 : 271억 (6.9%)
- 기타 : 2,182억 (55.2%)

* 총수입 : 1,077억
- 공익사업수입 : 919억
- 기부금 : 20억 (1.9%, 대중모금 8억2,600만, 기업-단체기부금 11억)
- 정부보조금 : 269억 (25%)
- 기타사업수입 : 629억 (58.4%)
- 수익사업수입 : 158억
- 금융배당 : 5,000만
- 금융이자 : 69억 (6.5%)
- 부동산 : 1억1,700만 (0.1%)
- 기타 : 87억 (8.1%)

* 총지출 : 1,270억
- 공익사업지출 : 1,053억
- 목적사업비 : 1,053억 (82.9%)
- 수익사업지출 : 217억
- 기타 : 217억 (17.1%)

* 총인건비 : 351억

박동훈 기자 park@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