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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나눔] 집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긴다

기사입력 : 2020-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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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박동훈 기자] 주52시간 근무제의 영향으로 여가시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 어디서 여가시간을 보낼까?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곳은 바로 우리의 터전인 ‘집’이다. 빨래, 청소와 같은 가사노동을 제외하고 온전히 집에서 여가시간을 즐기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는 평균 8.2개, X세대는 7.9개, 베이비붐 세대는 6.9개의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개수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TV를 보아도 다양한 매체와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며,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홈트레이닝을 즐기고 있다.

[자료 : 롯데멤버스 2019 TREND PICK]
[자료 : 롯데멤버스 2019 TREND PICK]


집은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서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여가시간 증가와 워라밸을 중시하는 트렌드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나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소비를 하는 포미족은 집에 머무는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70%에 가까운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그 이유를 살펴보면 집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미족의집 안에서 경험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밖에서 만큼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나홀로형(83.5%)’,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힐링추구형(65.4%)’, 밖에서 쓰는 비용을 줄여 나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셀프케어형(49.7%)’이 그것이다.

[자료 : 롯데멤버스 2019 TREND PICK]
[자료 : 롯데멤버스 2019 TREND PICK]


이처럼 집에서 하는 일에 대한 정보가 많아진 만큼 이용하는 정보 채널도 다양해졌다. 세대별로 보면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는 모바일 동영상 컨텐츠,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통해 집에서 하는 활동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 X세대는 인터넷 채널을 이용하지만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르게 카페/블로그와 같은 채널을 이용하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는 온라인보다 주변인이나 오프라인 매장,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해 나가고 있다. 정보를 접하는 채널이다른 만큼 관련된 컨텐츠나 제품, 서비스를 세대별로 다르게 노출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박동훈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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