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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나눔] 롯데멤버스, 시각장애 아동 위해 점자 도서 1870권 전달

기사입력 : 2019-06-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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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하(오른쪽 두번째) 롯데멤버스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열린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기증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승하(오른쪽 두번째) 롯데멤버스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열린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기증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 기증식을 열고,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제작한 점자 도서 1870권을 전달했다.

9회째를 맞이한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은 엘포인트(L.POINT)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로 점자책 등을 제작해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엘포인트 회원은 포인트 기부를 통해 스테이지, 뷰티 등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4억 포인트에 달한다. 7년간 점자 도서 1만4600여 권이 제작·전달됐다.

이번 9차 캠페인에서는 포인트 약 8000만원 상당을 기부받아 점자 도서, 점자 라벨 도서(일반 도서에 점자 라벨을 붙인 통합 도서) 등을 제작해 시각장애 학생 60여 명과 전국 14개 시각장애 특수 학교, 한국점자도서관 등에 전달했다. 도서는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부터 어린이를 위한 과학 동화·전래 동화, 사춘기 청소년을 위한 일반 학교 필독서·창작동화 등 97종이다.

특히 올해는 특수학교 재학생보다 점자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일반 학교 장애 학생들에게도 도서를 배포해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내 책'을 소장하는 기쁨도 선사하려고 했다. 과학을 동화로 풀어낸 책을 제작해 학습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이승준 롯데멤버스 마케팅부문장은 "포인트 퍼블리셔는 엘포인트 회원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시각장애 아동의 꿈과 희망을 위한 캠페인으로 지속하는 한편,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혜정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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