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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살률, OECD 회원국 중 2위... 노인 자살률은 1위

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 2019년 자살예방백서 발간

기사입력 : 2019-06-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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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백종우)가 11일 2019년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했다.

'2019 자살예방백서'는 2014년 이래 6번째로 발간되는 백서로 기본편, 특집편, 부록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편에서는 2017년 기준 사망원인통계(통계청)와 변사자 자료현황(경찰청), NEDIS(중앙응급의료센터) 자료를 분석해 주요 자살현황(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수단별 등) 및 자살‧자해 시도자 현황을 소개했다.

한편 OECD Health Data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신 자살률 현황, 청소년(10~24세) 노인(65세 이상) 자살률 현황 등 국제 비교 자료를 포함했으며, 자살과 관련한 다양한 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해 자살현상에 대해 다각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와 함께 특집편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부록편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 모음(툴킷)“을 번역 수록하여 실무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2019 자살예방백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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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2463명으로, 2016년 1만 3092명 대비 629명(4.8%)이 감소했다. 자살률은 2017년 24.3명으로 25.6명이었던 2016년에 비해 1.3명(5.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살자 수가 가장 많고, 자살률이 제일 높았던 2011년과 비교할 때 2017년에는 자살자 수가 3,44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34.9명)이 여성(13.8명)에 비해 자살률이 2.5배 더 높았고, 전체 자살 사망자수에서 남성(8,922명)이 차지하는 비율은 71.6%였고, 여성(3,541명)은 28.4%로 약 7:3의 비율을 보였다.

반면 응급실을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자는 남성(1만 2843명)에 비해 여성(1만 5482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차이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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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자살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60대의 자살률(’16. 34.6명→’17. 30.2명)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자살자의 수는 50대(2,568명)에서 가장 많았으나, 자살률은 대체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자수는 20대(5,942명)가 가장 많았고, 40대(5,482명), 30대(5,076명) 순으로 확인됐다.

주요 자살 동기는 연령대별로 상이했으며, 10~30세 정신적 어려움, 31세~50세 경제적 어려움, 51~60세 정신적 어려움, 61세 이상 육체적 어려움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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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자살자 수는 경기(2,898명), 서울(2,067명), 부산(907명) 순이었고,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충남(26.2명), 전북(23.7명), 충북(23.2명)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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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월별 자살자의 수는 봄철(3∼5월)에 증가하고 겨울철(11∼2월)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년에도 5월이 1,158명(9.8%)으로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고, 1월이 923명(7.4%)으로 자살자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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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간 자살률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리투아니아(2016년 기준, 26.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자살률(2015년 기준, 25.8명)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10~24세) 자살률(7.6명, 2015년 기준)은 OECD 회원국(평균 6.1명) 중 열한 번째로 높은 상황이다.

한편 노인(65세 이상) 자살률은 우리나라가 58.6명(2015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평균 18.8명, 각 국의 최근년도 기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 자살예방백서'는 중앙자살예방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살예방 실무자 및 관계자들에게 배포 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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