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다로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강원도 속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속초는 대포항과 영금정, 동명항, 관광수산시장, 설악산 등 속초 가볼 만한 곳과 닭강정, 물회, 오징어순대 등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로 꼽힌다.

최근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등장해 이색 속초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평소에는 체험하기 어려운 ‘세일링 요트’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청초마리나도 속초관광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곳 중 하나다.

세일링 요트는 바람과 파도를 타고 천천히 운항하는 요트로, 낭만적인 분위기와 여유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청초마리나에서는 12인승 세일 요트로 설악대교와 동명항, 조도, 속초해수욕장을 지나는 퍼블릭 투어 코스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최소 4인 이상이면 매 정시에 출항한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의 프라이빗 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프라이빗 투어는 가족, 친구들끼리만 단독으로 요트를 대여해 정해진 코스가 아닌 내가 원하는 코스로 향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투어다.

또한 야외 바베큐장과 카페가 있어 속초 여행에 쉼표를 찍을 수 있다. 최대 50명까지 수용 가능한 바베큐장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셀프로 운영되며, 테이블, 숯, 집기류는 제공되니 먹거리만 직접 준비해오면 된다. 선착순 전화 예약은 필수다.

청초마리나에는 이 외에도 각종 공연이 진행되는 야외 공연장과 스몰 웨딩이 가능한 야외 예식장, 게스트하우스 등의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전시와 이벤트, 워크샵, 연회, 광고 촬영 등을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요트 대여와 체험, 교육, 계류 관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청초마리나 세일링 요트는 호수 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속초 8경 중 하나인 조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실속 있다”며 “속초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요트와 바베큐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초마리나에 들러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