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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청소년 생리대 전면 무상지원, 반대 57% VS 찬성 33%

모든 지역연령·성,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무당층, 보수층·중도층에서 ‘반대’ 여론이 다수

기사입력 : 2019-08-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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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리얼미터
이미지=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 모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를 무상 지원 방안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시울시의회에서 빈곤층뿐 아니라 모든 여성 청소년 대상 생리대 무상 지원 조례안이 발의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이에 대한 찬반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많은 예산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전면 무상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6.7%로, ‘소득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필요하므로 무상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32.5%)보다 24.2%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8%.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 연령, 성,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반대’응답이 다수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찬성’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반대’여론은 부산·울산·경남 거주자(찬성 24.2% vs 반대 68.3%), 60대 이상(19.1% vs 66.0%), 여성(27.4% vs 61.3%), 한국당 지지층(9.9% vs 81.9%)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5.4% vs 71.7%), 무당층(22.7% vs 64.3%), 보수층(18.1% vs 71.7%)과 중도층(32.7% vs 60.4%)에서 10명 중 6명 이상이었다.

아울러 서울(찬성 31.9% vs 반대 57.8%)과 경기·인천(31.4% vs 56.7%), 대전·세종·충청(36.9% vs 54.6%) 거주자, 30대(37.0% vs 57.3%)와 50대(27.5% vs 54.2%), 20대(42.8% vs 51.9%), 40대(43.3% vs 50.0%), 남성(37.7% vs 52.0%)에서도‘반대’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찬성’여론은 민주당 지지층(찬성 51.9% vs 반대 37.4%)에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층(찬성 40.5% vs 반대 37.7%)과 진보층(46.4% vs 41.6%)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8월 9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07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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