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여행 취소 및 자제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올해 일본 여행 의향에 대해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81.8%로 집계됐다.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3.4%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4.8%.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 연령대,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 직업에서‘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여론이 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호남거주자,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 가정주부 증에서는 90%를 상회했다.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있음 3.4% vs 없음 96.6%), 민주당 지지층(2.0% vs 96.4%), 진보층(4.2% vs 92.4%), 가정주부(5.9% vs 91.4%)에서 10명 중 9명 이상이었다.
아울러 대구·경북(있음 10.3% vs 없음 87.7%)과 50대(8.9% vs 88.1%)와 60대 이상(12.9% vs 83.8%), 40대(14.1% vs 82.1%), 정의당 지지층(9.4% vs 84.3%)과 무당층(13.6% vs 81.8%), 중도층(14.6% vs 80.3%), 여성(10.3% vs 85.6%), 자영업(11.4% vs 83.1%)에서도‘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80%를 상회했다.
한국당 지지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중에서도 응답자의 2/3가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9년 8월 16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64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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