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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55만개+α 직접일자리 3.5조 추경재원 확보 직후 조속 집행"

기사입력 : 2020-05-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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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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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과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얻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정부가 이를 위해 3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재원 확보 직후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55만개+α(알파)' 공급 사업 집행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다가오고 있다"며 "4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7.6만명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의 어려움이 심화(3월 △29.4→4월 △44.4만명)되고, 우리 경제를 지탱해준 제조업(3월 △2.3만명→4월 △4.4만명)에도 점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며 "고용감소의 상당수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위치한 임시일용직(3월 △59.3→4월 △78.3만명), 자영업자들로 이들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는 점이 특히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토로했다.

홍 부총리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대상에 대해 "항공·해운 등 대상업종 내에서 총차입금 5000억원,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 중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기업에 플러스 알파(+α)"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중 실제 지원이 개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울한 세계경제 전망, 확신하기 어려운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면 현재 우리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 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걱정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지키고 만들어내도록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한다"며 "현재 준비 중인 3차 추경안을 포함,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마련 작업에 있어서도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어 가용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여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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