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캠코 인천지역본부 신사옥 1~5층에 마련된 ‘청렴건강 기부계단’은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시설이다. 캠코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이 계단을 이용하면 계단 당 10원의 기금을 적립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된다.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모바일 앱 ‘계단왕’과 연계해 직원들의 ‘청렴건강 기부계단’ 이용 수를 산정하여 분기마다 모인 기부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부금을 인천지역 취약계층의 의료비, 생계비, 일자리 마련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아동과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는 ‘캠코브러리’ 등 캠코 인천지역본부와의 협력으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우섭 인천지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암울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참여 직원과 소외계층 모두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나눔의 공간을 조성해주신 캠코 인천지역본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캠코 임년묵 인천지역본부장은 “’청렴건강 기부계단’은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에너지 절약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부도 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는 인천지역 내 장애인, 아동, 독거노인, 다문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사업을 원하는 지역 내 단체·기업과 협력해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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