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202.7억불로 역대 8월 수출액 중 1위, 역대 월별 수출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0년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8.8억불, 23.0일)도 전년 동월(6.9억불, 22.0일) 대비 27.4% 증가하며, 역대 8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113.8억불)은 전년 동월 대비 23.7%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36.3%↑), 베트남(18.2%↑), 미국(41.7%↑), 유럽연합(22.1%↑), 일본(33.8%↑) 등 주요국 모두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홍콩 포함, 4.4%↑), 대만(31.2%↑), 베트남(17.6%↑) 일본(7.8%↑), 미국(6.9%↑), 유럽연합(23.3%↑) 등 주요 국가에서 모두 늘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117.9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42.2% 늘었다. 모바일, 컴퓨터 등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메모리(76.7억불, 51.2%↑)와 시스템(35.6억불, 31.2%↑, 역대 최고 수출액) 동반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00억불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도 수요(모바일 등)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14.0억불, 47.3%↑) 호조세로 22.1억불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휴대폰은 11.8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67.7% 늘었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본격 출시로 완제품(3.9억불, 99.3%↑)·부분품(7.9억불, 55.4%↑) 모두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6.9억불로 26.7% 증가했다. 컴퓨터(1.8억불, 5.2%↑)·주변기기(15.1억불, 29.8%↑)가 동시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53.3억불, 20.8%↑), 컴퓨터·주변기기(14.0억불, 35.8%↑), 휴대폰(7.6억불, 34.3%↑) 디스플레이(3.5억불, 7.4%↑) 증가로 나타났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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