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보험금 청구, 계약 변경,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장기보험 신용대출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화재 앱이 꼭 필요했으나, 이제는 모바일 웹에서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신규 보험가입 절차도 한결 편리해졌다. 장기보험 가입 시 앱 설치없이 모바일 웹에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으며 청약서 부본 및 약관, 보험증권 등 서류도 모바일 웹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삼성화재 모바일 웹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는 130여개로 늘어났다. 작년 초 '스마트 링크' 등 70여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작년 말 '디지털 ARS' 등 10개, 이번에 50여개가 추가됐다.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도 확대됐다. 기존 방식인 공동인증서, 휴대폰인증, 지문인증 뿐만 아니라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 간편 비밀번호 인증도 도입됐다.
단, 공동인증서(구.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한 계약자 변경, 수익자 변경, 중도·만기환급금 신청 등 출금 관련 업무는 기존과 같이 앱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고객편의 향상을 위한 삼성화재의 지속적인 노력은 홈페이지 전자금융회원 숫자로도 증명된다. 작년 말 580만명 수준이던 회원수는 지난달 말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최근 디지털 화두인 '끊김없는 고객경험'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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