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S 인증심사는 전세계 130개국 6만5000개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품질, 환경, 안전 그리고 자동차품질 경영시스템을 심사 및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최근 환경·책임·투명경영(ESG)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면서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3M은 ESG 경영이 화두가 되기 이전부터 글로벌 역량과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도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3M은 원료를 절약하고, 글로벌 순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순환을 위한 과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초 3M은 2030년까지 모든 시설에서 물 사용량을 25% 절감하고, 제조공정에서 사용 후 첨단 필터 기술을 통해 정화된 깨끗한 물을 환경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화석기반의 플라스틱 의존도 역시 2025년까지 약 5700만kg 줄일 계획이다.
또한, 3M은 2015년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의 글로벌 합의를 지지하며 ‘기후를 위한 과학’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가오는 2050년까지 자사 공정에서 100% 탄소 중립을 목표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발표 기준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0% 절감, 2040년까지 80% 절감에 도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동체를 위한 과학’을 실천하며 과학기업 3M의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미래의 과학 인재에 투자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한 ‘3M 사이언스 캠프’는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3M의 혁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사이언스 앳 홈’을 통해서는 6세에서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간단한 실험을 제공해 일상에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올해에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의 여성인재 지원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22명의 여학생을 선발하고 총 3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뿐만 아니라 3M의 STEM분야 여성 임직원과 이공계 여대생을 연결하는 ‘3M Women in STEM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과학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짐 폴테섹 3M 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사장 겸 한국3M 대표이사는 “3M은 지속가능성이 없이는 혁신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3M이 보유한 글로벌 역량과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삶을 개선하고 사회의 가장 힘든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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