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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이행안(로드맵)-I' 심의

기사입력 : 2022-03-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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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제4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I’을 심의·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기술특위는 지난해 6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 컨트롤타워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설치됐으며, 공동위원장(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유지영 LG화학 부사장), 정부위원, 산업계와 연구계 민간위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제2차 탄소중립 기술특위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39개의 탄소중립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각 기술의 기술개발 목표‧시점, 투자 방향, 개발 전략, 부처 간 협력, 정부‧민간 역할분담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 수립을 추진해왔다.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필요한 민간의 역할과 민·관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정유, CCUS, 태양광·풍력 등 주요 분야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

이번에 상정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I(안)’은 중점기술 중에서도 중요성이 높은 산업(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CCUS), 에너지(태양광·풍력·수소·전력망·전력저장)9개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수립됐다.

안건의 주요 내용은 2023년도 탄소중립 예산배분‧조정, 예비타당성심사 등에 우선 활용되며, 향후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보고돼 확정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50년 탄소중립은 산업‧경제적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전환의 문제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결집이 필요하다”면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안)은 탄소중립 연구개발 기획-투자-평가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가이드라인이며, 이를 활용해 탄소중립의 도전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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