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법인 사업 부문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개별 실 조직으로 분리돼있던 법인사업실, HPS실, 채권사업실을 새로운 상위 조직인 홀세일 사업본부 산하로 편입시켰다. 법인 사업 부문을 하나의 사업본부로 통합함으로써 홀세일 비지니스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한편, 법인 고객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홀세일 사업부 신설, 개편에 따라 신임 홀세일 사업부장에 전 한화투자증권 출신의 김현종 전무를 선임했다. 김현종 전무는 대우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을 거치며 순수 법인 영업 경력만 20년 이상 쌓아온 홀세일 전문가다.
또 전 대우증권 퇴직연금 본부장을 거치며 퇴직연금 사업에 대한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홀세일 관련 사업 부문을 이끌며 굵직한 성과를 다수 달성한 바 있으며, 금융상품 분야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금사업을 담당하는 신임 HPS실장에는 전 한국투자증권 한관식 상무를 선임했다. 한관식 상무는 2005년 국내 퇴직연금제도 도입 시점부터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연금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와 높은 시장 이해도를 보유한 것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특히, DC 및 IRP 분야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관련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적극적인 컨설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및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주요국 통화정책 등 글로벌 빅 이슈에 따라 자본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선임함으로써 고객 니즈에 맞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