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업종은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생활업종이다. 전국의 이미용 사업장 규모는 약 14만개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매장 디자인 및 프로세스에 DX(디지털전환) 시도가 늘어나면서 미용을 위한 기능적인 공간 외 커뮤니케이션과 힐링 공간으로 그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미용실이라는 공간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미용 전문 솔루션사의 이미용 관련 서비스들을 결합 제공 하며, 매장 운영 소상공인과 매장 이용 고객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우선, 매장에 필수적인 IT서비스부터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각종 DX서비스를 제공한다. AI가 자동으로 전화응대, 예약, 주문, 가게홍보까지 대신 해주는 서비스인 ‘사장님 AI비서팩’과 ‘AI방역로봇’을 이미용 솔루션사의 서비스들과 맞춤 설계를 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DX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역 상생형 종합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뚜르어스는 이미용 산업에서 필요한 교육, 제품 공급, 디자이너 양성, 인력매니지먼트, 살롱관리, 이외 전국 어디서나 통용 가능한 페이 서비스 등 모든 영역을 통합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STC는 타월 관리부터 살롱 유지보수까지 올인원 매장관리를 해주는 ‘웰리살롱토탈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CJB는 이미용 재료 유통 등 리테일 서비스를 맡는다.
이가자 헤어비스는 50년의 상품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이미용 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역을 연구 및 개척하며 미용 트렌드의 지속성을 위한 미용 교육 컨텐츠를 제작 할 예정이다.
KT 그룹사 일부도 이미용 협약에 적극 참여한다. KT 서비스 북부는 미용실 대상의 통신과 방역서비스 및 협약사의 솔루션 상품을 패키징해 제공하는 영업채널로 역할을 수행한다. 매장 내 편리한 결제 서비스는 스마트로가 지원하며, K뱅크와 협업해 이미용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대출을 지원하는 등 금융 상품 제공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이외 LG전자의 ‘스탠바이미(가상 콘텐츠 패드)’와 아이큐브온의 미용실별 예약및 고객관리가 가능한 ‘콜페이지’ 서비스도 이미용업계 DX에 일조한다.
KT관계자는 "전국 이미용업계 사장님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해결하고 사업 성공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의 약속”이라며 “총 9개 참여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이미용 업계 창업과 성공을 위한 운영혁신, 이용고객의 편의성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상생과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와 상생 혁신모델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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