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4세대 계약전환 할인 혜택을 올해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왔다.

그간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해 기존 상품의 위험손해율이 130%를 초과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면서, 보험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손보험 전반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합리적인 부담으로 실손보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덕적 해이 방지장치가 마련된 4세대 전환이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국민은 올해말까지 4세대 상품으로 전환시 보다 많은 보험료 부담 경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는 본인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성향 등을 고려해 4세대 전환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