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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메르세데스-AMG 하이퍼카 전용 타이어 채택

기사입력 : 2022-06-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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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쉐린
사진=미쉐린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미쉐린은 메르세데스-AMG에서 새로운 한정판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ONE의 성능 극대화를 위해 전용 타이어 공급업체로 미쉐린을 선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AMG ONE의 전용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 MO1을 개발했으며, 트랙과 공도 모두에서 특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하이퍼카에 걸맞은 타이어 성능은 물론 안전, 정교함,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레이싱을 즐기는 애호가라면 트랙 전용인 슬릭 타이어를 선택해 랩타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미쉐린의 슈퍼스포츠 OEM 타이어 개발 담당자 베르트랑 프랑켈(Bertrand Fraenkel)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오래 전부터 미쉐린과 AMG 팀은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메르세데스-AMG ONE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교한 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의 타이어 개발 책임자인 더크 헬드만(Dirk Heldman)은 “메르세데스-AMG ONE은 모터스포츠 분야의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집약된 차량이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최고의 성능을 가진 타이어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명확했기 때문에, 미쉐린의 파일롯 스포츠 컵2 R을 선택하게 됐다”며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은 슬릭 타이어 수준의 접지력과 반응성, 특별한 트레드 디자인을 갖췄으며, 사이드월에는 AMG 차량 전용 타이어에만 새겨지는 MO1 마크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제품은 모터스포츠용으로 개발된 고무 컴파운드를 채택해 탁월한 접지력과 높은 내마모성으로 트랙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비드부에 AMG ONE 전용으로 개발된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해 트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을 선사한다. 운전자는 탁월한 접지력, 뛰어난 안정성, 신속한 코너링과 균형 잡힌 주행으로 차량의 성능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다.

세련된 사이드월 디자인도 돋보인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 MO1의 경우, 메르세데스-AMG ONE의 스포티한 실루엣을 강조하기 위해 사이드월에 벨벳 질감 기술인 ‘프리미엄 터치 테크놀로지(Premium Touch Technology)’를 적용했다. 타이어에 새겨진 ‘1’ 표시는 AMG 전용 타이어라는 의미다.

사이드월은 미쉐린 모터스포츠 공식 색상을 사용하며, 디자인 역시 AMG ONE의 실루엣을 살려 독특하다. AMG ONE을 위해 특별 제작된 새로운 크기의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은 19인치(285/35 ZR 19 (103Y) XL)와 20인치(335/30 ZR 20 (108Y) XL) 사이즈로 제공된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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