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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두나무와 함께하는 장보고 경제학교 상반기 교육 성료

기사입력 : 2022-08-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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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은 2022년도 장보고 경제학교를 올해 상반기 서울이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 초·중학교, 구립 도서관 등에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에게 양질의 경제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나무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동안 12개 초·중학교 및 도서관 등에서 19회 교육이 개설, 총 911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상권분석 주제 교육을 신청한 서울어울초등학교 담임 교사는 기존 교육과정의 수준별 경제 교육 부재로 인해 장보고 경제학교 교육을 신청했다.

학생들이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입장에서 생산과 판매를 위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봄으로써, 학생들의 경제 개념 확립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을 수강한 서울어울초등학교 김민준 학생은 배우고, 익히는 방식의 기존 수업과 달리 장보고 경제학교는 모둠별 토론을 바탕으로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협력, 존중, 배려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수연 학생은 장보고 경제학교 교육이 사장님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가게가 성공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상권분석 주제의 강사인 나다움연구소 김도희 대표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급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생각 확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반기 장보고 경제학교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효과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육 만족도는 매우 만족과 만족의 비율이 전체의 89%로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 효과성 측면에서도 교육 후 기본 경제 상식에 대한 이해도가 약 75% 향상돼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학습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 봤다’는 응답이 63%를 차지, 실생활 활용 역시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연수원은 4차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메타버스, NFT 주제를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 개발해 각 1회 운영했으며, 하반기에 약 24회 4차 산업 교육을 개설해 디지털 기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청소년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험연수원은 “여러 기업·기관들과의 후원 및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청소년 경제 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초·중학교 및 도서관 등 약 26개 기관에서 139회 장보고 경제학교를 개설, 약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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