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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교육지원청, 좋은 수업 나누기 워크숍 운영

기사입력 : 2022-09-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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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우)은 오는 30일까지 배움이 있는 놀이 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한 ‘동부 놀이아띠 좋은 수업 나누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부 놀이아띠’는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유치원 교사들(공·사립유치원 교사 200여명, 25개 팀)이 자발적으로 모여 놀이 중심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모임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동부 놀이아띠 좋은 수업 나누기’는 2022년 상반기 ‘동부 놀이아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 중심 수업에 대한 유치원 교사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토의·토론, 사례 공유 등의 방식으로 해결해보는 현장밀착형 수업 사례 나눔 워크숍이다.

2019 개정 누리과정 시행 3년차를 맞아 ‘유아의 놀이를 통해 배움을 이끌어낸다’는 수업의 방향은 선명해지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어떻게 놀이 수업을 실행하는지에 대한 교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에 놀이 수업의 내용과 방법을 공유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보는 실행중심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유치원 현장의 요구가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이번 ‘동부 놀이아띠 좋은 수업 나누기’는 워크숍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기존의 탑-다운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놀이아띠 팀원들이 직접 수업 나눔 주제, 수업 나눔 리더, 운영 시간과 장소 등을 정하고 운영하는 바텀-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 참석한 신천가온유치원 서세진 교사는 “평소 궁금했던 선생님의 놀이 수업 운영 방식을 계획부터 평가까지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놀이 수업을 실행하면서 가졌던 고민을 동료 교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정병우 교육장은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배움이 되는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또한, 유치원 교사들이 수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교육지원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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