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 are the 포천 선비' 프로그램은 포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포천의 대표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다. 향교와 서원이 갖는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 참여형 역사 및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운영 장소는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용연서원, 경기도 기념물인 화산서원,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포천향교와 최근 새롭게 개관한 백사 이항복 유적지다. 각 장소에서는 다채로운 역사교육 체험, 공연, 강연을 진행하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우리 고장 국가유산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을 비롯한 위인들의 국난(임진왜란) 극복 이야기를 가족 단합형 미션게임으로 구성한 '임진왜란 슈퍼히어로즈' '5월 24일, 6월 6일, 7월 5일(2회차)' ▲조선시대 청백리 인물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형 프로그램 '청백리 마실 올레'(6월 21일) 등이 있다.
그리고 ▲오성과 한음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 토크 콘서트와 공연인 '동네방네 재치 있을 you'(7월 19일)를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 또는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kocent)를 통해 가능하다.
포천시 관계자는 "'We are the 포천 선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했다"라며,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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