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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네팔서 적정기술기반 워크숍 개최

기사입력 : 2017-01-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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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동대학교)
(사진=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장순흥 총장)는 최근 네팔 포가라대학교에서 가진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6일~20일 5일간 사전 예비 연계 기술개발사업(R&BD) 제안서 접수와 이에 대한 평가를 거쳐서 선발된 포카라대학교를 포함한 산하 대학, 그리고 인근 지역 대학 교수와 학생 등으로 구성된 9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박 5일간의 워크숍에 참가한 9개 팀은 R&BD 제안서 제출을 위한 각자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발표에서 △ IT 플랫폼 기반 농산물 공급 서비스 개발 과제(1등) △ 네팔 전통 종이(Lokta Paper) 활용 제품 가공생산 기술 개발 과제(2등) △ 중고물품 거래기부 플랫폼 개발 과제(3등)가 상을 받았다.

1등을 차지한 ‘IT 플랫폼 기반 농산물 공급 서비스 개발 과제‘는 농산물 가격 정보 공유를 위한 IT 플랫폼 개발을 통해서 네팔 현지 농산물 유통 시장에서 중간 상인에 의한 과도한 유통 수수료 취득을 방지하고 농촌 생산자들의 소득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IT 플랫폼 제작 과제다.

수익 창출은 물론 네팔의 농업 분야 전산화와 현지민 자립 등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네팔 전통 종이(Lokta Paper)를 생산하는 기존 수작업 방식을 보완할 기계 개발로 현지민의 소득 증대를 꾀하고, 네팔 내에 중고 물품 거래기부라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플랫폼 개발로 온라인 마켓 활성화를 선도하는 과제로 평가를 받았다.

워크숍 기간에 보완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토대로 각 팀은 최종 R&BD 제안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접수된 최종 R&BD 제안서는 분야별로 한동대 교수들의 평가를 거치며, 이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 팀은 각 과제 수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R&BD 각 과제 수행에 소요되는 기술을 각 팀 스스로 개발하고 연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분야 한동대 교수들과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에서 현지 대학의 연구 인력과 월드프렌즈코리아-과학기술지원단(WFK-TPC)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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