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는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공유숙박 서비스(에어비앤비)와 공유차량 서비스(우버)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는 BC카드 고객의 국내·외 최근 3년치 카드이용액 데이터(2014년 7월~2017년 6월)를 분석해 작성됐다. 단 20대 미만의 카드이용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았다.
먼저 공유숙박 서비스의 경우 20대와 30대의 최근 3년 간 평균 카드이용액이 전체 대비 큰 비중(66.3%)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최근 1년간 카드이용액 비중은 전체 대비 거의 40% 수준(39.3%)을 차지했다.
카드이용액 증감률의 경우 40대의 전년 대비 증가율(270%)이 20대(216%)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60대 이상의 매출액 증감률이 작년의 전년대비 증감률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중장년 층에서의 공유차량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차량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 비중 역시 젊은 층인 20대(30.5%)와 30대(29.1%)가 59.6%로 주를 이루었으나, 40대(16.0%)와 50대(18.7%)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배, 7배 가량 고객이 증가했다.
또한 공유차량 서비스의 카드이용액 비중은 여성 고객(52%)이 남성 고객(48%)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속적으로 공유차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11회 이상 사용 고객) 약 18% 가량으로 고객이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길동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고객의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관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시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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