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자원 절약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25개 동 주민센터에 '송파 생활공구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송파구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셀프 인테리어 열풍 등으로 공구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공구를 빌려 쓸 수 있도록 공용대여소를 기획했다.
송파 생활공구 도서관은 다음달 1일 25개 동 주민센터에서 일괄적으로 게시한다. 다만 현재 동청사 신축 중인 위례동 및 가락1동은 추 후 설치 예정이다.
공구 대여소에는 유·무선 전동드릴을 포함한 약 40 여종의 생활공구를 비치,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신분증 지참 후 주민센터를 방문, 공구대여신청서 작성 후 원하는 공구를 대여 받을 수 있다. 대여료는 무료이고 대여기간은 통상 1박2일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공구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유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파에서 아름다운 '공유경제'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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