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경제 일간지 칼칼리스트(Calcalist)에 따르면 위워크가 중국 상해의 한 건물을 임대하고 이곳에 자사가 운영중인 오피스중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유사무실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해 중심부에 위치한 10층 높이의 이 건물에 들어설 신규 공유사무실은 그 면적만 총 2만7,000제곱 미터(약8,000평)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위워크는 지난 7월 소프트뱅크(Softbank)와 중국의 사모펀드 호니캐피탈(Hony Capital)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이를 중국 사업확장에 집중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위워크는 베이징, 홍콩, 상하이등을 기점으로 중국 내 대도시 위주의 입지전략을 통한 사업확대로 연말까지 입주회원 수를 1만5,000여명까지 확보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경쟁업체 유어워크(UrWork)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중국 사무실공유 시장에서 초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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