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값에 구가 구매한 책은 지역 내 작은 도서관이나 북 카페에 전달해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책의 날 운영으로 현재까지 91권의 책이 모였다.
구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보지 않는 책을 이웃과 공유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달을 거듭할수록 찾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집에서 잠자는 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구에서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은 도서 구입비를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거주 및 동대문구에 사업장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발행한 지 1년 6개월 미만의 신간 도서를 정가의 50%에 보상하며, 1인당 3권까지 가능하다.
단 정가 3만원 이상의 고가 도서나, 기능이나 증정표시가 돼 있는 도서,오염 되거나 훼손이 심한 도서, 문제집이나 참고서 등의 교재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윤일권 문화체육과장은 “신간 도서를 저렴하게 구매해 작은도서관도 활성화 되고 책장에서 잠자는 책을 많은 주민이 돌려 볼 수 있어 공유 및 독서 문화 증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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