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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벼농사, 아시아와 기술 공유한다

기사입력 : 2018-05-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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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5일까지 스리랑카와 태국을 비롯해 아시아 9개 나라에서 온 농업 분야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벼 기술 이전 체계 훈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농촌진흥청은 품종 개발과 효율적인 농업 기술 이전 시스템을 세계에 공유하고자 2002년부터 ‘벼 기술이전 체계 훈련’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281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이번 훈련은 세계적인 쌀 연구 중심 기관인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함께 진행하며, 한국의 최신 벼 관련 기술과 이전 체계를 배워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자 마련했다.

훈련생들은 벼 육종과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와 수확 후 관리 기술을 배운다. 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 보급 체계를 익히고 현장을 찾아 실습한다. 전통테마마을인 남원 달오름마을에서 농가 민박을 하며 농촌 공동체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지원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지식과 경험은 물론, 농업의 발전이 어떤 변화로 이어지는지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기술 공유의 폭을 넓혀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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