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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유아학원비, “과도한 사교육비로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개선책 필요”

기사입력 : 2018-10-2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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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경미 페이스북
사진=박경미 페이스북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월평균 유아학원비가 9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반일제 이상 유아 대상 학원 현황’에 따르면 반일제 유아 학원의 월평균 교습비는 82만원, 기타 경비까지 포함하면 9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일제’란 일일 3시간 이상 교습이 이루어지는 곳을 가리킨다.

과목별로는 학원 수가 가장 많은 외국어 학원의 월평균 교습비(기타 경비 제외)가 84만 원으로 나타났고, 예능(음악, 미술) 학원은 50만원, 기타(놀이)학원은 69만원, 그리고 종합 학원은 101만원으로 평균 교습비가 가장 높았다.

박경미 의원은 “유아 시기부터 과도한 사교육비로 가계에 부담이 되거나 가정형편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분히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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