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코퍼레이션(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 이하 ‘도시바’)이 블루투스(Bluetooth®) 저전력(low energy, LE)핵심 규격 v5.0 기준을 충족시키는 자사의 IC 제품군에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새로운 IC인 ‘TC35681IFTG’를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신제품 기기는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자동차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데, 이는 작동 온도 범위가 넓고, 우수한 무선주파수 전송 능력과 높은 무선주파수 수신 감도[장거리 전송에서 113dB @125kbps의 링크 버짓(link budget)]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혼합 신호(mixed-signal) TC35681IFTG에는 아날로그 무선주파수와 베이스밴드 디지털 부품이 포함되어 있어 단일 칩에서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 제어기 인터페이스(Host Controller Interface, HCI) 프로파일의 기본 기능과 GATT 프로파일 기능 이외에도 TC35681IFTG에는 2Mbps 처리율, 내부 마스크 롬(mask ROM)에 저장된 장거리 및 애드버타이징 익스텐션(Long Range and Advertising Extension) 기능 등 블루투스 핵심 규격 5.0에서 정의하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또한 고성능 전력 증폭기가 내장되어 있으며, 장거리 통신을 위한 +8dBm을 실현시킨다.

신제품 IC는 외장형 비휘발성 메모리와 함께 사용될 경우, 일시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로딩해 내부 램(76KB)에 저장하는 완전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된다. 또한 외장형 호스트 프로세서와 결합될 수도 있다.

18개의 다용도 입출력 포트(GPIO) 제품군과 SPI, I2C 및 921.6kbps, 2 채널 UART 등 다중 통신 옵션이 통합될 경우 TC35681IFTG는 정교한 시스템의 일부를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GPIO 제품군은 웨이크업(wake-up) 인터페이스, 4채널 PWM 인터페이스, 5 채널 AD 컨버터를 비롯한 다양한 온-칩 사양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온-칩 DC-DC 컨버터 또는 LDO 회로는 칩이 필요로 하는 값에 맞춰 외부 전압 공급을 조정해준다.

저전력 IC는 AEC-Q100[3]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어 주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용도로 만들어졌다. 웨터블 플랭크 패키지(wettable flank package)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나타나는 진동을 견뎌낼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납땜 품질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자동 시각 검사를 단순화시켜준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응용분야로는 원격 무선 키(Remote Keyless Entry),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량 자가 진단장치(On-Board Diagnostics),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자동차의 안락함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그 밖의 보조장치 등이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