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처음 공개된 후오비 프라임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에 상장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첫 프로젝트인 TOP 네트워크(TOP)는 26일 22시(한국 시각)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수자가 몰리면서 1라운드 물량 3억 TOP가 7초만에 완판 됐다.
이날 TOP 네트워크 총발행량의 7.5%에 해당하는 물량인 약 15억 TOP가 투자자 리스크 감소를 위해 30분 간격의 총 3라운드로 분할 판매 후 후오비 토큰(HT) 마켓에 상장됐다. 2라운드 물량 4억5000만 TOP는 5초, 3라운드 물량 7억5000만 TOP는 7초만에 마감됐다.
특히 거래가 시작되자 접속자 수가 순간적으로 폭등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집계 결과 약 13만명의 글로벌 유저들이 TOP 네트워크(TOP) 지정가 거래에 참가했고, 이 중 3764명이 매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오비 프라임의 두 번째 프로젝트 거래는 4월 16일 진행된다.
이날 완판된 TOP 네트워크(TOP)는 메시지, 음성(VoIP) 서비스, 미디어 스트리밍, 사물 인터넷 데이터 공유 등 다양한 탈중앙화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분산형 통신 네트워크다. TOP 네트워크처럼 후오비 프라임을 통해 판매 및 후오비 토큰(HT) 마켓에 상장된 암호화폐는 추후 KRW(후오비 코리아), BTC, ETH, USDT 마켓에도 순차적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후오비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 오세경 실장은 “예전 ICO 방식은 프로젝트 자본 조달부터 상장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시세 하락 등의 문제들이 발생했다”며 “후오비 프라임을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는 투자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함과 동시에 후오비 토큰(HT) 마켓에서 바로 거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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